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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많이 보내겠다"며 교사 13명이 성적 조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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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가 학생들을 명문대에 많이 보내겠다며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조직적으로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학년 때 우수 학생으로 뽑히면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들이 알아서 1등급을 만들어줬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졸업할 때까지 1등급을 만들어줬다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광주광역시에 있는 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쉽게 말해 선생님들이 학생 20여 명의 성적과 생활기록부를 특별 관리해준 겁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1학년 1학기 때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입니다.

중간에 성적이 떨어지면 답안지도 고치고 교육부의 교육 행정 시스템에도 성적 등급을 조작해 등록해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졸업할 때까지 계속 1등급을 만들어줬다는 게 경찰 수사 결과입니다.

이른바 명문대라고 부르는,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특정 교사 한두 명이 벌인 일이 아닙니다.

학교장이 지시했고, 교감과 교사 등 모두 13명이 가담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기간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동안입니다.

[앵커]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가게 가르쳐야 할 선생님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벌였는 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돈까지 받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교사들은 "학교 명예를 높이려고 그랬다"고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돈까지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교사는 성적을 조작해 등급을 올려주고 해당 학부모에게 2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특별 과외를 해준다면서 교습비 명목으로 2천5백만 원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이 돈은 교사들끼리 시간당 4만 원에서 4만8천 원씩 나눠 썼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나 시 교육청에서 주는 지원비 등도 문서를 허위로 청구해 따로 챙겼습니다.

진로 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을 한 것처럼 교비를 신청해 심화반 자습과 과외 교습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챙긴 가욋돈이 경찰이 확인한 것만 모두 합쳐 9천만 원가량이나 됩니다.

경찰은 수사 내용을 교육부에 알리고 불법을 저지른 교장과 교사 등 1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의혹일 뿐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경찰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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