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유인경 / 前 경향신문 선임기자, 한옥정 / 탈북가수,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앵커]
국민가수, 가왕 이런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가수 조용필 씨 얘기인데요. 지금 순애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지금 미국 하원의원을 지냈던 김창준 씨의 SNS에 올라왔다고 하는데 두 분이 어떤 관계예요?
[인터뷰]
동서지간인 거죠. 여동생의 남편 분이 공화당에서 3선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이고요. 같이 갔던 사진 속의 인물은 안진현 씨하고 굉장히 많이 닮았지만 처제입니다. 제니퍼 안이에요. 그래서 처제분이 같이 언니를 찾아가서 보고.
[앵커]
지금 이분이 처제라고요?
[인터뷰]
네. 화성에 있는 묘소에 같이 갔다와서 사진을 남긴 것을 남편분의 SNS를 통해서 올린 건데요. 정말 그동안 조용필 씨가 어떤 일이 있건 혹은 마음이 힘들건 좋은 일이 있건 아내분의 묘소를 찾아갔던 일화가 오늘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러브스토리도 굉장히 대단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미국에서 소개받아서 했는데 그 당시에 안진현 씨는 굉장히 성공한 사업가였고, 미국에서. 한 번 결혼을 해서 아이도 있는 여성이었는데 재혼을 했는데 조용필 씨가 굉장히 내성적이고 음악밖에 모르고 이런 성격을 가장 잘 알고 감싸주는 성격이었고요. 가요 담당가수들은 조용필 씨 집에 가서 두 분이 결혼 생활 중에 부인이 끓여준 찌개 많이 먹고 두 분 사랑을 많이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신 이후에도 안진현 씨의 재산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서 굉장히 좋은 일에도 쓰고 있고 그래서 참 보기 드문 순애보여서 요즘 부인 죽으면 곧바로 재혼을 하고 장례식장에서도 촛불을 못 끈다고 그러잖아요, 너무 좋아서. 이런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순애보이기 때문에 그 노래도 작곡, 작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진실로 영혼과 노래가 일치하는 분이 아닌가라고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인터뷰]
굉장한 재력가임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한국의 여인 스타일로 내조를 했던 거예요. 그래서 콘서트장 같은 경우에도 가보면 무대 밖에 절대는 안 나오시고 무대 뒤에서 아무리 정말 화려한 옷을 입고 있어도 뒤에서 왔다 갔다 했지, 조용하게. 정말 왔다갔다 하면서 내가 치맛바람을 일으켜야지, 절대 그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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