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입고 바다에 '풍덩'...제2의 세월호 막았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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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객과 승무원 20명을 태운 유람선이 거센 파도에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배가 크게 기운 상황에서 해경은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바다에 뛰어들게 해 이들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방파제 옆에 좌초한 유람선 한 척이 파도에 크게 출렁입니다.

해경과 민간 잠수사는 바다에 뛰어들어 유람선 근처에 대기하고, 잠시 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차례차례 무사히 구조됩니다.

[길진완 / 목격자 : (너울이) 많이 심해서 배가, 기울기가 굉장히 기울었어요. 방파제에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강원도 속초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20명을 태운 29톤급 유람선이 표류했습니다.

사고 직후 소방과 해경, 민간 잠수사 등은 승객과 승무원에게 구명조끼를 입힌 뒤 바다에 뛰어들게 유도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박혁세 / 구조 민간 잠수사 : 주변에 다이빙 연습하던 사람들하고 가서 (배에서) 뛰어내리신 분들 구조해서 해경 구조선에 인계한 거죠.]

승객과 승무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유람선이 기관 고장 때문에 표류하다 해안 수중 방파제에 걸렸을 가능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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