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강도 불어나 잠수교의 통행이 제한됐고, 중랑천을 끼고 있는 동부간선도로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인근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한강 물도 많이 불어났는데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서 있는 곳 뒤로 반포대교 위로 차들이 다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와 달리 아래 잠수교는 텅 비어 있습니다.
일부가 물에 잠겼기 때문인데요.
오전부터 퍼붓던 장대비가 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습니다.
현재 잠수교의 한강 수위는 6.6m입니다.
수위가 5.5m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6.2m를 넘어서면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10분쯤부터 잠수교 차량과 보행자 출입이 모두 제한됐습니다.
한강의 지류 가운데 하나인 중랑천 수위도 높아졌는데요.
한때 17m를 넘어서면서 하천이 넘쳤는데, 지금은 16m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동부간선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서 성수분기점에서 녹천교 사이 구간 양방향 운행이 여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또 다른 한강 지류인 경기도 남양주의 왕숙천에도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진관교의 하천 수위가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3m를 넘어섰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수위가 1.9m로 다시 낮아졌지만, 여전히 차량 출입은 제한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150mm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한강 동작대교에서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70515002351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