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층간소음 갈등에 보복 스피커 등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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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 /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차장

[앵커]
요즘 이웃사촌이라는 말 옛말이 되었습니다. 층간소음 갈등으로 보복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생각보다는 많은 것 같습니다.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이경 차장 전화로 연결해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해결 방안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국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차장 이경입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난 토요일 발생한 끔직한 사고. 층간소음 때문에 이렇게 끔직한 사고로 가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이웃사이센터의 상담사례. 몇 가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저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되는 층간소음은 대부분 아이들 뛰는 소리와 어른들의 발걸음 소리가 약 73%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타 망치 소리나 가구 끄는 소리, 악기 소리 그리고 TV, 청소기, 세탁기 소리 등으로 신청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앵커]
층간소음 피해자분들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많습니까, 무엇을 가장 힘들어하고 있나요?

[인터뷰]
층간소음이 발생이 되면 가장 힘든 부분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불면증. 그리고 2층과의 대화 단절에 따른 해결 방안이 없어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장 힘들어합니다.

[앵커]
상담은 많이 들어오나요?

[인터뷰]
네. 상담이 지금까지 약 5만 4000건이 들어왔는데요. 매년 1만 6000건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앵커]
매년 1만 6000건이요. 이렇게 상담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하십니까?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시나요?

[인터뷰]
상담신청이 들어오면 저희가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요. 가장 중요한 게 층간소음으로 불편을 겪은 분들의 감정이 많이 상해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저희한테 토로할 수 있도록 많이 들어주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층간소음 중에 견딜 수 있는 부분하고 없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없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소음 원인자인 위층에 안내를 하고요. 소음 저감 방법을 제시하고 소음 저감 물품을 제공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앵커]
피해조사를 먼저 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현장을 가보시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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