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여제 론다 로우지의 어머니가
딸의 코치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자신의 딸이 사기꾼에게 잡혀있다며
코치를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격투 여제 론다 로우지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컸습니다.
어머니 앤마리아 데마스는
84년 유도 세계선수권 챔피언 출신!
헌신 끝에 딸 로우지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키워냈고,
어린 로우지를 아침마다
암바로 깨우며
로우지에게 그 기술을 전수했습니다.
그런데, 데마스는 최근
딸의 코치인 에드몬드를
맹렬하게 비난했습니다.
[녹취: 앤마리아 데마스 / 로우지 어머니]
"얼간이랑 훈련한 거예요. 사기꾼인 얼간이랑
훈련한거예요."
지난 11월,
딸 로우지가 복싱 챔피언 출신 홀리 홈에게
성급하게 달려드는 잘못된 전략을 택했고,
이후 옥타곤 복귀는 커녕
영화 촬영으로 방황하는 것도
다 못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앤더슨 실바 등
쟁쟁한 선수들을 키워낸
라파엘 코르데이 코치도
코치를 바꾸라고 조언했듯,
어머니도 체육관을 바꾸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우지는
"어머니의 생각은 어머니의 생각일 뿐"
이라며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