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도박 위기 탈출…빅리거 된 ‘돌직구’

채널A News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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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박으로 궁지에 몰렸던 오승환이
명문 세인트루이스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업계에선 3년 1100만 달러 계약이라는
설이 나도는데요.

연봉은 우리돈 약 45억원, 보직은 셋업맨입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극비리에 미국으로 출국했던
오승환의 종착지는 세인트루이스였습니다.

다만 경유지 디트로이트에서
폭설로 발이 묶이면서
계약서 사인은 빨라야
내일쯤으로 예상됩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양키스 다음으로
월드리시리즈 우승을 많이 한 명문팀.
지난 시즌 100승으로
전체 승률 1위였습니다.

오승환까지 셋업맨으로 가세하면
철벽 불펜이 구축됩니다.

[송재우]
"빠른 공을 던지는, 탈삼진 능력이 있는 우완투수가
승리 계투조에 없었기때문에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나."

세인트루이스는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와 4월4일 개막전부터
무려 19번이나 맞붙습니다.

오늘 출국한
류현진도 오승환과 맞대결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됩니다.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습니다."

구대성, 이상훈, 임창용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한미일 3개국 유니폼을
입게 된 오승환.

벼랑 끝 위기에서 빅리거 셋업맨으로
탈출하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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