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런던, 베를린,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새해맞이 명소에 테러경계령이 내렸습니다.
장갑차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군과 경찰이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런던 버킹엄 궁 앞 도로.
관광객보다 군인과 경찰이 더 많이 보입니다.
경찰이 기관총까지 들고 이곳을 지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람이 몰리는 곳 주변엔 트럭 테러를 막는다고 콘크리트 벽까지 세웠습니다.
[필 랭워디 / 런던 경찰 :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트 벽을 세웠습니다. 시민들이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지난 19일 트럭 테러가 일어난 독일 베를린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백만 명이 몰릴 브란덴부르크문 근처도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로 에워쌌습니다.
중무장한 경찰 천7백 명이 감시합니다.
[토마스 노이엔도르프 / 베를린 경찰 :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테러를 막고자 합니다. 트럭 테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3월 공항과 지하철 동시 테러로 32명이 목숨을 잃은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불꽃놀이를 취소하려다 막판에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곳곳에 병력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불꽃놀이도 2년 연속 취소됐습니다.
당연히 근처 샹젤리제 거리로 인파가 몰릴 수밖에 없는데, 지난해보다 훨씬 삼엄한 검문검색이 이뤄집니다.
유럽 주요 도시마다 테러 초비상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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