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추운날씨 동해상 풍랑특보 주말 출조 어려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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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12월 23일 금요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의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은 맑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차차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지면서 풍랑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동해상의 풍랑특보는 성탄절인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말 내내 출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24일 토요일은 음력 11월 26일로 소조기가 되겠습니다. 해안가의 바람은 내일 새벽부터 차츰 누그러들기 시작하면서 곳곳에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비교적 내만에 위치한 국화도만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람 초속 5m, 파고 0.3m 정도로 무리 없이 출조가 가능하겠고요. 이외에 네 포인트는 파고 1.5m 안팎으로 바다낚시를 즐기기엔 물결이 다소 높게 일어 바다낚시지수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니까요. 출조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거제도를 제외하고 모두 파고 0.5m 이하로 무난하게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연도의 경우 감성돔을 낚기에는 물때가 다소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대상어종을 우럭 등 다른 어종으로 공략하시는 편이 더 나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고요. 갯바위와 방파제가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용 안전화와 구명조끼는 필수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는 주말 내내 출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과 울진후정의 파고 2m 안팎으로 높이 일어 바다낚시지수 나쁨 이상을 보이겠고요.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의 적정 포인트는 서귀포가 있습니다. 파고 0.5m 이하로 낮게 일고 바람도 초속 4m 이하로 약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수온이 20도까지 오르면서 벵에돔의 좋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 성산포와 추자도는 파고가 1m를 넘나들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출조하기에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주말 내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데다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으니까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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