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신영수의 블로킹과 가스파리니의 서브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휴일 스포츠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접전이 이어지던 1세트 중반, 신영수의 블로킹 하나로 분위기는 대한항공 쪽으로 급격히 기웁니다.

신영수의 신들린 듯한 공격은 2세트 들어 불을 뿜었습니다.

2세트에만 성공률 77.8%를 기록하며 8점을 쓸어담았습니다.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에는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날았습니다.

마지막 5세트 시작과 함께 강력한 서브로 7 대 0까지 달아나며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대한항공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하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렸는데, 주사기는 개막 이틀 전인 14일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일에는 참가 선수들의 공식 훈련과 개관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평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주사기가 바늘 없이 많이 오염된 상태로 발견됐고, 즉시 도핑을 담당하는 국제빙상연맹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선수 28명의 혈액 샘플을 재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소 금메달 4개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가 1위를 차지한 종합 순위도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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