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7년 만에 역성장...신차로 반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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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 성장을 이어온 수입자동차 시장이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역성장했습니다.

일부 업체의 연비 조작, 이른바 '디젤 게이트'에 발목이 잡힌 건데, 새해에는 신차를 내세워 반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유례없는 성장세로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은 국내 수입차 시장!

하지만 올해는 금융위기가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폭스바겐의 연비 조작 사태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 판매가 줄어든 겁니다.

잔뜩 움츠렸던 수입차 업체들이 꽁꽁 숨겨왔던 신차로 내년 반격의 채비를 마쳤습니다.

BMW 5시리즈가 첫 주자로 나섭니다.

지난 1972년 출시한 BMW 5시리즈는 여섯 차례의 진화를 거치는 동안 760만 대가 팔린 중형 세단의 절대 강자로, 7세대 모델이 내년 2월 출시됩니다.

또 BMW는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도 선보일 예정인데,

연비가 1리터에 30㎞가 넘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양성훈 / BMW코리아 상품전략팀 매니저 : 미리 고객들이 차량을 체험하고 차량이 제시하는 라이프 스타일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만 4만 대 가까이 팔린 미니 컨트리맨도 내년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벤츠는 새로운 차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판매 중지 사태를 겪고 폭스바겐은 인증 절차를 다시 밟는 등 화려한 재기에 도전합니다.

토요타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종의 후속 모델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입차 업계는 내년에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 올 연말까지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2만8천 대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4.4% 성장한 23만8천 대가 등록할 전망입니다.]

엄격해진 인증 절차와 침체된 경제 상황이라는 악재를 딛고 수입차 업체들이 재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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