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방학 시작...독감 확산세 꺾이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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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독감은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크게 번져 학생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다음 주 대부분 학교에서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 독감 확산이 진정될지 주목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꼽아 기다렸던 방학식 날, 학생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문현정 / 정릉초등학교 2학년 : 여행도 가고 복습 예습도 하고 싶고 가장 기대되는 건 돌봄교실서 친구들이랑 놀고…]

학사 일정에 맞춰 다른 학교보다 일찍 맞이한 겨울방학.

급식을 후다닥 먹고서 놀러 갈 생각에 한껏 들떴습니다.

[우지웅 / 정릉초등학교 2학년 : 엄마랑 여행도 갈 수 있고 엄마랑 또 놀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겨울 방학이 반가운 건 학생들만이 아닙니다.

독감이 전국적으로 대유행하면서 필요할 경우 조기 방학까지 검토하도록 조치한 관계 당국도 그렇습니다.

다음 주까지 대부분 학교에서 방학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주말을 고비로 독감 확산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한울 /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특히 청소년 같은 경우 감염 관리를 위한 에티켓 같은 것을 잘 지키지 못할 수 있으므로 학교생활을 좀 줄일 수 있다면 단체생활을 통한 전염을 약화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독감에 걸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뒤늦은 정부 대처가 못마땅합니다.

[김은진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 처음에 유행할 걸 알았으면 그때 3~4일 정도 방학을 하고 아픈 아이들 아닌 경우에는 나오게 하거나 하면 좋았겠죠.]

한 달이 넘는 긴 겨울방학.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을 잘 지켜야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YTN 김지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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