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교외에 있는 야외 폭죽 시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1명이 숨지고 7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폭발은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진 툴테펙 지역 산파블리토 폭죽 시장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폭발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사망자 9명, 부상자가 70명으로 알려졌지만 현장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진행하면서 인명피해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뒤 시장 일대는 하늘로 치솟는 불꽃과 거대한 연기 구름에 뒤덮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손꼽히는 폭죽 시장인 이 곳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도 가판대에 놓인 폭죽에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로 이어진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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