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 모두 부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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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최 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

최순실 씨 재판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재판은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뒤 오후 3시 15분쯤 끝났습니다.

오늘 재판은 최순실 씨 관련 재판의 첫 번째 날로 공판준비기일이기 때문에 최 씨는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최 씨는 변호인을 통해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직접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그러나 최순실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오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뒤로 묶은 최 씨는 오늘 상아색 수의에 수감번호 628번을 달고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재판과정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재판은 이례적으로 법정 내부 촬영이 허가됐는데요.

이번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법원은 과거에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공판과 세월호 관련자 재판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에는 일반인 방청객들도 몰려서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법원은 앞서 최순실 씨의 첫 재판에 방청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추첨을 통해 80명에게만 방청을 허용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일반인 방청권 추첨에는 2.6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는 오늘 재판에서 관련 혐의들에 대해서 모두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고요?

[기자]
최순실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혐의만 부인하는 게 아니라 모든 혐의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최 씨는 또, 자신의 재판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이번 사건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태블릿 PC를 검찰이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최순실 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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