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오늘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 자체가 없기 때문에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삼성그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최순실 씨 첫 재판 과정도 면밀히 모니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과 모레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전례가 없지만 국정 수습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회와 갈등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결단했다고 밝혔습니다.
■ 태영호 전 주 영국 북한대사관 공사가 국회 정보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김정은의 폭압 통치 때문에 귀순 결심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 전 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일반적인 사회 활동을 시작합니다.
■ 검찰이 고 천경자 화백의 그림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25년째 이어져 온 미인도 진위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될 지 주목됩니다.
■ 서울대공원에서 사상 최초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폐사한 황새가 양성으로 판정됐고 원앙 5마리도 같은 반응을 보여 전체 조류를 대상으로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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