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등 빙상 종목 외에도 메달이 나올 수 있을까요?
썰매와 스노보드 등 한때 들러리 소리를 들었던 종목에서 평창 메달의 꿈이 무럭무럭 커가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엎드려 타는 썰매,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은 자타공인 '평창 금메달 0순위'입니다.
세계 1위 두쿠르스가 슬럼프에 빠진 반면, 윤성빈은 두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시상대에 서며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개성 있는 헬맷에서 시작된 별명 '아이언맨'으로 불리며 영웅 등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스 경험이 절대적인 썰매에서, 평창 트랙을 여러 번 탈 수 있는 것이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 순위권 밖으로 안 밀려나고 모든 대회 다 입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올림픽에서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고요.]
세계 1위인 봅슬레이 2인승은 이제는 월드컵 동메달이 아쉬울 정도로 기량이 향상됐습니다.
2년 전 소치올림픽 때 18위였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
[원윤종·서영우 / 봅슬레이 국가대표 : 금메달이 아니면 항상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결과에 승복하고, 어떻게 보면 실력이고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는 것이니까.]
눈밭에서는 스노보드 이상호가 월드컵 4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썼습니다.
두 명이 일대일로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인데, 이상호는 검증된 기술에 최근 심리까지 정복하면서,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는 평가입니다.
[이상호 / 스노보드 국가대표 : 테크닉이나 멘탈은 충분히 메달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올라왔다고 자신하고 있고요.]
14개월 뒤 열리는 평창올림픽은,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소식을 즐기는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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