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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연 강요·안종범 관여 진술 막아라"...최순실 녹취 추가 공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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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이 SK그룹에 출연금을 강요한 것이나 청와대가 모금에 관여한 사실을 귀국 직전 은폐하려고 한 전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사건이 특검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것까지 치밀하게 대비한 최순실 측의 내부 문건도 나왔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차 청문회에 이어 4차 청문회에서도 비선 실세 최순실의 목소리가 공개됐습니다.

귀국 직전인 10월 27일 최순실 씨가 K스포츠재단 노 모 부장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최 씨는 먼저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SK그룹에 80억 원을 추가로 요청할 때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관여했다고 언론에 폭로한 내용부터 확인합니다.

[최순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공개 : 사무총장이 뭐라고 얘기했다는 거야, 그럼? 내가 SK를 들어가라고 했다고? (네, 회장님이 지시했고, 최순실 씨가 지시했고, 안종범 수석이 또 확인 전화했다, 잘됐느냐고. 이야기를 다 한 겁니다, 벌써.)"]

자신의 국정농단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다그치더니

[최순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공개 : 왜 정현식 총장이 이야기한 것 못 막았어? (정동춘 이사장님하고 김필승 이사님도 막으려고 했는데 본인이 너무 완고해서….)]

불똥이 청와대로 튀는 것을 차단하라고 대응 지침을 전달합니다.

[최순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공개 : 그거를 이야기를 좀 짜보고, 그리고 그쪽(사무총장)에서 안종범 수석하고 이야기를 했다는데 그게 뭐 말이 되느냐, 그리고 그 사람이 무슨 감정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알아봐야 한다.)]

검찰 수사부터 특검과 청문회, 대통령 탄핵까지 세세하게 정리한 내부 문건도 나왔습니다.

청문회에서 도움될 의원과 요주의 의원을 색깔로 구분해 정리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새누리당의 도와줄 수 있는 세 분을 파란색으로 이름을 써놨고요, 또 야당 의원 가운데 저와 안민석 의원은 빨간 글씨로….]

정동춘 이사장은 K스포츠재단 직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자신이 이 문건을 작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단계별 대응지침이 치밀하고 국회의원의 성향까지 분류하고 있어서 문건 작성의 다른 배후가 있을 거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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