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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탄핵 다른 경제'..."2004년보다 훨씬 나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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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과 2016년 탄핵 정국의 경제 상황을 비교하면 올해가 훨씬 좋지 않습니다.

이런데도 현 정부 대응에는 오히려 긴박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탄핵 정국을 맞은 2004년과 2016년 경제 상황을 주요 지표를 갖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제성장률입니다.

2004년에는 5%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절반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다음은 수출을 볼까요?

2004년에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6% 정도 떨어졌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로서는 분명히 좋지 않은 상황인 겁니다.

국가 부채 문제도 더 심각합니다.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부채 비율을 알아봤는데 이 수치는 많을수록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2016년이 40%에 가까운 수치로 훨씬 높습니다.

2004년 탄핵 정국 당시 경제 수장은 이헌재 경제부총리였습니다.

2016년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맡고 있습니다.

둘은 경력만 놓고 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헌재 전 부총리는 행시 출신으로 금융감독원장과 재정경제부 장관까지 거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옛 재경부 안에 '이헌재 사단'이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조직 장악력이 큰 경제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한국조세연구원장과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맡은 뒤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거쳤고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았습니다.

정통 관료 출신이라기보다는 정치인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헌재 전 부총리는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간부회의를 먼저 소집하고 대국민 성명에 이어 신용평가사를 상대로 한국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나라 안팎에 던진 메시지는 간결했습니다.

"경제는 내가 책임진다"는 겁니다.

유일호 현 경제 부총리 행보도 비슷합니다.

탄핵 가결 이후 간부회의를 가장 먼저 열었고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는 심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경제 수장을 맡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의 행보를 보면 이헌재 전 부총리 때의 경험을 많이 참고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더욱 나쁜데도 긴박감은 오히려 그때보다 더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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