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아영 / 사회부 기자

[앵커]
이 자리에 사회부 최아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보다 자세히 오늘 집회와 관련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최아영 기자, 잠시 뒤 7시에는 촛불집회의 대표적 행사죠. 소등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소등 행사는 지난 5차 촛불집회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오후 7시 정각에 1분 동안 촛불을 끄는 행사입니다. 만약 주변에 상점이 있다면 상점들은 불을 끄면 되고요. 만약 운전 중이라면 경적을 울려서 동참할 수 있습니다. 또 근처를 지나는 시민이라면 1분 동안 박수를 치면서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 모든 게 바로 저항의 1분을 표현하는 겁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과도 묘하게 닮아 있는 행사입니다. 저녁 7시에 소등하는 것도 세월호 7시간 진실을 밝히라는 의미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는데요. 일부 연예인들도 앞서 집에서 불을 끔으로서 이런 소등행사에 참여한 인증샷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한 5분 정도 뒤면 소등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고요. 저희가 이렇게 현장 생중계로 계속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7시에 소등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여러 가지 공연들이 있는데 오늘도 인기가수들의 공연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오늘은 특히 가수 이은미 씨가 오늘 나오셔서 노래를 부를 예정입니다. 앞서 이은미 씨는 이번 집회에도 참여하지 않으면 많이 후회할 것 같다, 미약한 힘이지만 그래도 국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매주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서 앞서 이승환 씨나 안치환 씨, 양희은 씨 등 많은 가수들이...

[앵커]
들국화도 있었고 전인권 씨.

[기자]
맞습니다. 공연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힘을 북돋아줬거든요. 그리고 공연 이후에는 농민들과 민주노총 측의 발언이 이어지고요. 이후에는 시민합창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예정입니다.

[앵커]
저희가 광화문 현장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중간에 파란색 고래 풍선, 오늘도 등장을 했습니다.

[기자]
이른바 이게 세월호 고래풍선입니다. 집회에 참가해보신 분이라면 많이 익숙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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