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 대통령 흉상 훼손한 30대 입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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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훼손한 혐의로 인터넷 신문 기자 32살 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4일 서울 문래 근린 공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흉상을 둔기로 수차례 내리치고,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흉상이 세워진 자리에 '5·16 혁명' 발상지라고 새겨져 있어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적은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범행 다음 날 SNS에 흉상 훼손 과정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자신이 속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범행을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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