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이른 시각부터 시민들이 모여 탄핵 촉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벌써 시민들이 많이 모인 것 같은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오전부터 만장 깃발과 노란 풍선을 들며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는데요.
경찰들도 주변에 차 벽을 설치하고, 병력 배치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국회 정문 앞 촛불집회는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시민들의 자유 발언과 국회 주변을 포위하는 행진을 하며 압박 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집회는 탄핵안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특히 어제 평택에서 트랙터와 트럭 등을 몰고 이른바 상경 투쟁을 이어온 농민들도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수원을 통과하던 트랙터 행렬이 경찰이 차 벽에 가로막혀 늦은 밤까지 대치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트랙터 1대의 서울 진입을 허용하면서, 농민들은 조금 전 12시쯤 여의도에 도착했습니다.
또 이곳에서 400m가량 떨어진 새누리당사 앞에는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촛불집회 주최 측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YTN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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