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YTN 객원 해설위원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주최 측 추산 232만 명. 6차 촛불집회가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욱 번져가는 촛불민심을 본 대통령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요? 김형준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함께 보다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촛불집회, 한 달여 넘게 날씨도 추운데 주말마다 이렇게 자신의 생활을 뒤로하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시민들, 피로감도 참 많을 텐데요. 어제 또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 서울만 170만 명이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6번째 촛불집회.
[인터뷰]
한마디로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위대한 함성인데요. 10월 29일에 5만 명으로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232만 명까지 불어났다는 것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분노 그리고 새로운 질서를 위한 욕구가 얼마나 강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6차 촛불집회는 정치적인 상황에서 몇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촛불집회 이전에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지 않았었습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국회에서는 탄핵소추안이 발의됐고 마지막으로는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촛불집회가 있었기 때문에 그 규모가 어떠할 것인가가 굉장히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오히려 촛불이 더 커지고 더 높아지고 이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어제 집회에서는 두 가지를 명쾌하게 했다고 봅니다.
대통령은 즉각 하야를 하야라고 하는 부분 하나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정치권에도 확고한 경고를 준 집회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김 원장님, 어제 말씀드렸듯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230만 명이 넘게 모여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고 특히 어제 집회에는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이 허용이 돼서 청와대 본관까지 시위대의 함성이 들렸을 텐데 법원이 이렇게 점차적으로 행진 거리를 넓혀주는 것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100m면 현재 집시법에서 허용하는 법의 범위 내에서 그대로 다 허용한 거죠. 사실상은 원칙 그대로 허용하는 게 원래 맞을 겁니다. 왜냐하면 원래 제한을 두는 것도 청와대라든가 국회 같은 국가기관에 대해서 100m로 제한을 둔 거 아니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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