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국정농단'과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을 수사할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검사와 처음 만나는 등 수사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쯤 청와대로부터 특검보 인선에 대한 답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착수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조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특검을 이끌 박영수 특별검사는 본격 수사에 앞서 조직 구성과 업무 분담 등 준비 과정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4명의 특검보 인선에 대해선 청와대로부터 곧 의견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아직 이야기는 없는데, 특검법 상에 추천을 받으면 3일 내로 지정을 해주셔야 하니까….]
특검 인선 1호로 많은 화제를 부른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 윤석열 검사도 사무실을 찾아 박영수 특검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박 특검은 윤 검사에게 사심없는 '정도' 수사를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사심 없이 '정도'있는 수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에 윤 검사도 맡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최대 난제로 꼽힌 사무실 문제도 서울 강남지역의 모처로 윤곽이 잡혀, 오는 월요일까지 임대 계약이 체결됩니다.
박 특검은 앞서 법무부에도 수사기록 검토에 필요한 검사 10명을 미리 파견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특검보 인선과 검사 파견, 사무실 마련 등 수사 준비를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인선 작업을 마친 뒤, 수사기록 사본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국민적 이목이 쏠린 수사를 앞두고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박영수 특검이 어떤 진용을 갖추고 수사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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