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열기가 계속되면서 풍자와 패러디도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시위현장에 직접 소를 몰고 오는가 하면 최순실 게이트를 비꼰 모바일 게임까지 속속 등장하며 신랄한 풍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회 현장을 가득 채운 인파 속에 난데없는 소 한 마리가 눈길을 끕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주인을 따라 나온, 이른바 '하야하소' 입니다.
한쪽에는 청와대의 비아그라 구입 논란을 풍자한 피켓과 '고산병 연구회' 깃발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대통령의 이름을 따온 "퇴근혜" 피켓과 죄수복을 입은 박 대통령 모형까지 날카로운 풍자가 이어졌습니다.
신랄한 패러디는 게임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한 모바일 게임에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이 써준 대로 연설문을 읽지 않으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어떻게 하느냐, 대통령이 더 이상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밖에도 최순실 씨만 청와대에 출입시키는 게임부터, 말을 탄 최 씨 캐릭터가 달아나는 게임까지 등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열기와 함께 각종 풍자와 패러디 물결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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