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식 부총리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 가능성은 없다며 국정 교과서를 둘러싼 청와대와 교육부의 반목설을 부인했습니다.
교육부는 내일 오후 예정대로 국정 역사 교과서를 공개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휴일에 기자들을 만나 최근 불거진 국정 역사 교과서 철회설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이준식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철회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 확실하게 드리겠습니다.]
다만 현장 검토 본을 공개한 이후 현장에서 교과서를 적용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준식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말씀드린 대로 열심히 잘 만든 역사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잘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데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적용 방안으로는 2018년으로 미루고 시범학교에만 적용하는 방안, 검정교과서와 혼용해 일선 학교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언론에 입장을 밝히기 전, 이 부총리는 김용승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만나 국정 교과서를 둘러싼 갈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준식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일부 언론에서 마치 교육부가 이 점과 관련해 청와대와 충돌한다든지 각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내일 오후 전용 웹사이트에서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 본을 공개합니다.
집필진 47명 명단도 함께 공개되지만, 편찬심의위원 16명 명단은 최종본이 나온 뒤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의견 수렴은 약 한 달간 이뤄지며 12월 중에 토론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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