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9일?...탄핵안 처리 시점 기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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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야권은 새누리당을 향해 다음 달 2일 조속한 처리를 압박하며 실무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안 처리의 키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측은 9일 처리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에선 중진 의원들이 당 내홍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 추천권을 비주류에 주자며 잠정 합의했지만, 친박 지도부는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야권은 오는 금요일이죠, 예산안 처리가 예정된 12월 2일에 탄핵안을 처리하자고 압박하고 있죠?

[기자]
야권의 입장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탄핵안 처리를 더 미룰 것이 있느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혀 있는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 가결에 필요한 준비는 완성도 높은 탄핵소추안과 가결 정족수 확보라며, 준비가 끝나면 12월 2일이라도 의사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출발은 정의를 무너뜨린 대통령,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민주적 절차에 의해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새누리당 의원 60명이 자신에게 박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다고 전해왔다며, 다음 달 2일이 탄핵안 처리의 적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의 발언입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법률적 탄핵 요건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게는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을 포함한 야 3당은 현재 각 당 탄핵안 초안을 작성하고 있고, 내일쯤 협의를 거쳐 야권 단일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탄핵의 캐스팅 보트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측은 2일은 예산안 처리에 집중하고, 다음 본회의가 잡혀있는 9일 탄핵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양측 간의 물밑 조율이 한창인데, 오늘과 내일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또 새누리당 내홍 사태 수습을 위한 중진협의체가 잠정 합의를 내놨죠?

[기자]
새누리당 주류-비주류 중진 의원 6명이 오늘 오전에 만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 추천권을 비주류 측이 갖기로 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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