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탄핵이 오늘 여당 비주류에서 40명 확보하고 여당이 반대 당론은 안 정하고 자율투표로 하기로 밝혔는데 어떤 뜻으로 받아들여야되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국회에서 200명 넘기는 숫자 문제는 해결이 충분히 된 것 같습니다. 40명도 시국회의 참석하고 있는 이른바 비주류, 비박 중심으로만 계산된 거고요.
나머지 친박에 해당되는 쪽에서도 상당수는 지금 탄핵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탄핵에 동의하지 않았던 또 하나의 배경이 뭐가 있었냐면 탄핵이 아니고도 뭔가 질서 있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 할 것을 기대를 했었는데 다른 중간 해결책이 안 나오고 탄핵으로 가는 수가 나온 것 같고요.
다만 오늘 아침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그동안 야당이 제기했던 2일, 9일 일정에 대해서 그냥 그것만 가지고 합의해서 할 수는 없다, 다른 사안과 같이 봐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해서 일종의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봤습니다마는 큰 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 문제가 큰 문제가 돼서 새누리당 쪽에서 탄핵을 추진하는 데 새로운 갈등 요인이 생긴다면 경우에 따라서 분당 가능성도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과연 그게 큰 갈등을 야기시킬지 지나가는 논의과정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가 협상권, 자기한테 정권을 달라고 하고 나경원 의원이 반발한 것은 뭡니까?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정진석 원내대표 쪽의 설명을 들어보면 급작스럽게 탄핵을 추진하고 또 조기 대선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까지 몰아가는 것이 아무런, 이후에 대한 로드맵 없이 진행된 것이 아니냐, 그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논의가 필요하다 입장 하나하고 아마 거국중립내각 이야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탄핵이 가결되고 대통령 직무정지상태가 되면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국정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게 아니냐, 이러면서 아마 기존의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선거국중립내각 하고 그다음 탄핵 절차 이런 얘기를 포함을 했던 것 같습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탄핵 국면에서 야3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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