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당 대표로서 지금의 국가적 혼란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책임질 때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부터 책임지고 내려놓겠습니다. 앞으로 국가적 위기 수습을 위해 무너져내린 헌정 질서를 복원시켜내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이것이 위대한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해 초래된 보수의 위기가 보수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보수의 썩는 환부를 도려내고 합리적인 보수 재탄생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극단의 정치를 배제하고 민주적 협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오늘 저는 당나라 고승 장자스님의 말씀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백척간두 진일보 시방세계현정승. 백척 높이의 흔들리는 장대 위에서 한발 더 내딛으면 그때 비로소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당내에서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하실 생각이신가요?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조금 전에 비상시국회의 자리를 하던 중에 나왔습니다마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했습니다. 우리 새누리당도 배신했습니다.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습니다. 국가는 법으로 운영이 돼야 됩니다.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야 됩니다.
지금 야당이 이 탄핵에 대해서 갖가지 잔머리를 굴리면서 주저하고 있는데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또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새누리당 내에서 탄핵 발의를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기자]
대표님이 직접 탄핵 발의를 주도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그렇습니다. 저 개인뿐만 아니라 비상시국회의에서 탄핵 발의를 주도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탈당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탄핵 시점은 언제쯤 발의하실 것입니까?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오늘부터 시작이 되면 시간에 대해서는 곧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이달 중에 하신다는 말씀이시죠?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게 아닙니다.
[기자]
오늘 조간에 탄핵에 찬성하시는 의원분들이 서른 분 안팎 나오는데 지금 탄핵 발의를 주도하시게 되면 같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12309033672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