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유커 유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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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싸구려 관광 상품의 폐해가 늘다 보니 중국 정부가 규제에 나설 정도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내 관광 리조트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한 고부가가치 상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가 있는 동물원입니다.

판다의 고향인 중국에서 온 유커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은 판다뿐 아니라 사파리와 아찔아찔한 놀이기구가 많아 유커에게 최고 인기입니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정비가 한창인 수도권의 한 관광 리조트.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스키장을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미리 찾았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난징, 충칭 등 눈을 볼 수 없는 남방지역에서 온 이들은 스키와 온천 등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원지아위예 / 중국 난징여행사 팀장 : 경기도 지역은 서울에서 가깝고 스키장 외에 온천 등 중국인이 즐길 게 많아서 중국 단체 관광객에게 매주 좋은 곳입니다.]

이들은 가평의 수목원과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고 이색 숙박시설 체험과 수원 왕갈비 시식 등 저가 단체패키지 여행에서 접할 수 없는 상품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루 하이옌 / 중국 항저우여행사 팀장 : 중국 여행사가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갈 만한 관광지를 미리 가보는 걸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런 고급상품이 나오면 중국인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질 겁니다.]

[윤문희 / 경기관광공사 과장 : 고급으로 갈수록 진정한 체험을 많이 하게 되고 유료 관광지가 많아지도록 그런 상품으로 구성하도록 컨셉이 바뀌는 겁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 위주의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우리나라 관광 이미지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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