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회 의사당 광장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사실 눈이 아니라 전부 드라이아이스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인 걸까요?
프랑스 국회 의사당 광장이 드라이아이스 밭으로 변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그 속으로 들어가 이 놀라운 광경을 즐기는 듯한 모습인데요.
광장을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프랑스 툴루즈의 소방관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파업을 하면서,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에 항의하기 위해 이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약 이천 시간을 일했지만 천육백 시간에 해당하는 임금밖에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드넓은 광장을 차가운 드라이아이스로 빼곡히 채운 소방관들의 분노가 느껴지시나요?
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위에 타이어를 올려놓고 불을 지르고 그 앞에 눕는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공공 서비스의 죽음이라는 슬로건을 몸소 표현한 건데요.
열악한 처우로 몸살을 앓는 소방관들의 모습, 사실 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 않죠.
이들이 원래의 일터에서 보람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처우 개선을 위한 합의점을 찾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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