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잠적 정유라, 귀국 의사 밝힌 이유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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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16년 11월 11일(금요일)
□ 출연자 :김광삼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앵커 : 정유라 씨, 한동안 뜸하더니 이번에 이화여대 자퇴서 냈는데 그것도 그냥 이메일로 보냈다고요?

◇ 인터뷰 : 이게 온라인 자퇴,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건 완전히 학교에서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 앵커 : 자퇴가 본인이 안 오면 힘들다는 것 아니에요.

◇ 인터뷰 : 본인이 신청만 온라인으로 자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거고 본인이 등장을 해서 서명을 하고 지도교수의 서명을 받아서 학교에 제출해야 돼요. 이게 가장 기본적인 자퇴의 프로세스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자퇴라는 게 자기 발로 나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자기 발로 또 들어올 수 있답니다. 재입학이 가능하대요.

◇ 인터뷰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그거는 본질을 또 흐려놓는 것 아닐까요?

◇ 인터뷰 : 그렇죠. 그러니까 일간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입학 비리나 학사 관리 비리가 드러나고 학교가 감사를 받고 사달이 났잖아요. 이 상황에서 면피하기 위해서 또 이대생들이 시위를 하면서 정유라는 스스로 자퇴하라 이런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 나 자퇴한다라는 시늉을 한 건데 말씀하신 대로 이게 잠잠해지면 다시 재입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걸 확실하게 처리해야 되는데 관건은 들어와야 되는 거죠.

그리고 조사와 수사를 위해서도. 그런데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리고 이제 검찰이 소환을 하면 들어가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이게 어머니인 최순실의 프로세스와 너무 똑같아서 같은 건 아니냐. 그런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이겁니다. 검찰은 그러면 여태까지 정유라를 소환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왜냐하면 정유라의 명의로 독일에 저택도 사고 자금이 오간 정황, 지급보증서를 하나은행이 발급하고 이게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계좌추적도 들어가 있고 이미 수사 단계에 들어가 있어야 될 턴데 검찰은 왜 정유라를 아직까지도 소환하지 않았다는 것이냐. 그러면 결국 변호사 선임해놓고 다 시나리오 짜놓고 준비된 상태에서 전격 귀국할 수 있잖아요. 이거는 피하자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다. 검찰이 새겨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자퇴 문제 관련해서도 교육부가 지금 감사를 하고 있어요. 감사하면 감사 결과 나오면 거기에 따르면 됩니다. 그런데 그걸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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