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양호 회장은 스위스에서 단가가 너무 비싸다. 경비 절감 위해서 한국에 대림도 할 수 있다라고 고집을 합니다. 말을 안 듣습니다.
그런지 안종범 수석이 우병우 전 수석을 등에 업고 조양호 회장과 대림과의 관계를 내사합니다. 나라가 이렇게 돌아갔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제가 알기로는 조 회장은 회사, 그 당시에 대한항공이 경영이 어렵고 여러 가지 복귀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 위해서 사임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겉으로 그렇게 표현을 했죠.
[황교안 / 국무총리]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의 경제를 책임져야 할 경제수석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민정수석실에서 이런 식으로 조폭 같은 행동을 한 겁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을 상대로. 그래서 이 기업들이 그런 내사하겠다는 협박 받고 미르재단에 돈을 내기 시작하죠. 총리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미르재단은 문체부에 등록을 하고 또 나름대로의 목표를 가지고 운영을 했다고 그러는데 많은 의혹과 또 불법 시비가 있기 때문에 지금 그 부분에 관해서 검찰에서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특별수사본부는 제가 알기로는 서울지검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랬던 선례가 없습니다. 그만큼 검찰의 수사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저도 관심을 갖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수사 의지, 특별수사본부 언급하셨는데요. 거기 본부장이 누구입니까, 지금. 이영렬 본부장, 누가 임명했습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서울지검장입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지검장 누가 임명했습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대통령께서 임명하셨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께서 이영렬, 이분을 반드시 해 주세요. 누가 시켰습니까?
[황교안 / 국무총리]
모든 검사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김학의 차관 사건 똑똑히 기억하시죠? 법무부 장관 시절에 있었던 일이니까요.
[황교안 / 국무총리]
그렇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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