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국무총리 추천을 제안한 이후 여야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비주류 중진 의원들과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 모임이 처음으로 연석회의를 열었고, 야 3당은 오늘 대표들이 모여 영수회담 조건과 장외 투쟁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오늘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새누리당에서는 비주류 세력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도부 사퇴론을 줄곧 주장해오고 있는데요.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혁신 모임과 비주류 중진 의원들이 처음으로 연석회의를 가졌습니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새누리당이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어 당이 해체하는 수준의 개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지도부 사퇴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정현 대표 체제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 오는 일요일에 의원뿐 아니라 당 소속 시도지사와 원외당협위원장을 포함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 중진 의원들과 각계 원로들은 비상시국 대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에 참가한 원로들은 여야가 힘을 합쳐 사태를 수습한다고 강조하고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야당의 공조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늘 대표들이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을 엽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인데요.
오늘 회동에서는 영수회담 조건과 주말 장외투쟁, 특별검사 등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야 3당 대표들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논의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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