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한 간교한 사람을 분별하지 못함으로 인해 대통령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이 평생 쌓아온 모든 명예와 업적과 수고를 다 잃었고 우리 새누리당은 폭탄 맞은 집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를 더 잃어야 평정을 되찾을지 앞이 보이지 않는 실정입니다.
국민 전체가 심한 분노와 배신과 실망에 빠져 정상적인 일상이 영위되지 못할 지경입니다.
여당 당 대표로서 대통령을 오랫동안 가까이서 오래 보좌해 왔던 사람으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함이 형언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책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용서를 구할 염치도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잘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기 여러분.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가 저는 솔직히 어려운 지경입니다. 우려스러운 일들이 불길한 염려들이 마음을 매우 무겁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이나 남은 대통령의 직무들은 하나하나가 국가와 국민의 운명과 미래를 좌우할 만큼 매우매우 중차대합니다. 하나도, 한 치도, 한순간도 소홀할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염치 없지만, 뻔뻔스럽기 그지 없지만, 입이 차마 떨어지지 않지만 국정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헌정 중단 사태가 오지 않도록 국민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는 선에서 사태가 수습되도록 당 대표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 위기 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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