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청담고 오늘 현장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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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정 씨가 다녔던 이화여대와 청담고등학교에 대해 오늘 현장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학사 관리 특혜는 물론 입학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응건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는 변호인을 통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질 테니 딸인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딸 유라 씨는 독일 현지에 남겨 놓은 채 어제 혼자 귀국했습니다.

[이경재 / 최순실 씨 변호사 : (정유라 씨는 같이 안 들어왔나요?) 오늘 혼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최 씨 만큼 여러 의혹에 휩싸인 정유라 씨에 대한 교육 당국의 조사는 대폭 강화됐습니다.

교육부는 감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오늘부터 2주 동안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갑니다.

승마가 체육특기생 종목에 포함되는 등 정 씨의 입학 과정과 학사 관리의 특혜 의혹이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김태현 / 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 : 현재 언론 등에서 제기된 정(유라) 양의 체육특기자 입시 전형 의혹 관련된 부분과 정 양의 출석 학점 부여 등 학사 관련 의혹, 그리고 언론 등에서 제기된 기타 의혹 등에 대해 상황 감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유라 씨의 모교 청담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현장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국민적 관심을 감안해 감사관 4명과 시민감사관 2명까지 추가로 투입합니다.

[전창신 / 서울시교육청 사무관 : (오늘) 현장 조사를 대대적으로 이제 보강돼 있는 인원 전원이 나갈 예정이고요. 그 이후에도 이제 언제라고 말할 순 없겠죠. 왜냐면 제보가 계속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육청은 청담고의 체육 특기학교 지정 과정을 포함해 정유라 씨 학교 출석 여부 등 여러 특혜 의혹을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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