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 / 김광삼, 변호사
[앵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와 관련된 논란의 끝은 어디일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 중에는 허탈함을 넘어서 분노 또 자괴감마저 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최순실 씨 관련 논란에 대해서 지금부터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김광삼 변호사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또 새로운 의혹이 나왔는데. 외교 문서까지도 최순실 씨가 먼저 받아봤다, 지금 이런 얘기 아닙니까?
[인터뷰]
네. 초기에 대통령 연설문 관련된 내용만 받아보고 최순실 씨가 첨가하거나 또 수정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안한 걸로 드러났는데 이제는 인사 문제, 또 심지어는 외교 관련된 행사에까지 본인이 자료를 받고 또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쉽게 말해서 국정에 굉장히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번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북한과의 비밀접촉이 세 차례 있었다는 내용도 사실은 굉장히 중대한 국가 기밀 사안입니다.
또 아베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사실상 국가 기밀상에 속하는 내용들이 어떻게 민간인에게 이렇게 유출이 되고 또 민간인의 아이디어와 자료들이 어떻게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통령이 실행하도록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정말 국민들의 불만을 넘어선 분노, 자괴감 이런 게 많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외교문서라는 것은 정말 다 외국과 공식 조약을 체결하는 그런 내용, 그건 아닙니다마는 어찌됐든 민감한 자리, 대통령이 아베의 특사단과 만나서 정말 문서에 나온 것처럼 독도 얘기 한마디 잘못했다가 큰일날 수도 있는 정말 나중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자리에 대한 준비 과정을 다 알았다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공식적인 외교 문서는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언제,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한다라는 것 자체는 국가 1급 보안사항입니다.
이 보안사항을 미리 알고 있었고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한다, 어떤 이슈를 제기해야 한다, 어떤 이슈는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 된다, 이렇게 준비하는 게 만약에 상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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