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모녀 이야기의 시발점은 '쓰레기통'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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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보통 현장에서 사건을 취재할 때 꼭 확인해보는 곳이 병원 응급실과 쓰레기통입니다. 웬 쓰레기통이냐?

이 쓰레기 더미들 속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특종 이야기들'이 종종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고 장자연 씨 사건인데요. 단순히 여배우의 자살로 종지부가 찍힐 뻔했던 이 사건은, 한 매체가 쓰레기통에서 타다만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찾아내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 쓰레기통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언론이 찾은 쓰레기더미가 국민들이 알고 싶은 '최순실 모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론 매체인 매일경제는 어제 쓰레기장 더미에서 찾아낸 최순실 씨의 다이어리 2권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다이어리에 쓰여진 내용 중에서 가장 눈이 가는 부분은 지난 2011년 1월 24일에 적힌 기록입니다.

해당 날짜에는 '7층 금고 수리 애프터 서비스 12만 원'이라고 메모가 돼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7층은 최순실 씨의 강남빌딩 주거지인데요, 내용으로 봤을 때 자택에 있는 금고를 수리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수리비용이 12만 원이나 나온 것으로 추정해 볼 때, 최순실 씨가 대형금고를 소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 씨의 다이어리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당시 중학생이었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정유연'은 정유라 씨의 개명 전의 이름인데요.

다이어리 곳곳에 '유연이 학교 9시 30분~10시 40분', '유연이 하교 2시 20~30분' 등 정유라 씨의 등하교 시간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최순실 씨가 딸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박태우 / 고려대 연구교수 : 지금 최순실 씨 딸 정유라양인가요. 그분이 이대 특혜입학해서 학점이나 여러 가지 도덕성 논란 이런 것들이 일파만파 대한민국 최대 사학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법적으로는 물론 앞으로 수사를 통해서 어떤 자금유용 의혹이 있는지 밝혀야죠.]

먼 나라, 독일 쓰레기통에서도 최순실 모녀의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매체는 최순실 씨 모녀가 머물렀다고 알려진 독인 자택을 찾아가 쓰레기통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쓰레기통에서는 한국 과자와 한국 라면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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