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대 3, 야구 스코어 같죠.
오늘 프로축구 제주와 전남의 맞대결에서 무려 여덟 골이 터졌습니다.
주말 스포츠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를 맞고 꺾인 행운의 득점, 권순형의 이 선제골을 시작으로 제주의 화끈한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안현범이 거침없는 발끝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9분에는 이창민도 한 골을 보탰습니다.
전남 최효진과 자일이 1분 사이 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는 혼전으로 치달았지만, 곽해성이 급한 불을 껐습니다.
전반 골 맛을 본 안현범은 다섯 번째 쐐기 골까지 넣으며,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리그 4연승을 달린 제주는, 4위 울산과의 승점을 6점 차로 벌리며, 상위 세 팀에 주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꼴찌 수원FC는 브루스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포항에 올 시즌 4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 리베로 백광현의 눈부신 투혼입니다.
몸을 던져 공을 살려낸 뒤, 순식간에 돌아와 든든하게 뒤를 받칩니다.
다시 봐도 놀랍고 또 아찔한 디그 장면.
막내가 야무지게 뒤를 지키는 사이, 가스파리니의 화력까지 폭발하며, '우승후보' 대한항공은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의 공백을 절감하며, 3연패를 당했습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클레익이 육중한 몸집에도 뛰어난 탄력을 뽐냅니다.
3쿼터 초반 20점 넘게 앞선 삼성은 연습 경기 치르듯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 화끈한 안방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모비스는 대형 신인 이종현의 부상에, 개막전에서 손목 골절로 이탈한 캡틴 양동근의 공백을 절감했습니다.
YTN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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