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상원 / 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여러분이 지금 보신 영상,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서 제작된 영상입니다. 그런데 이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게 호평으로 화제가 되는 게 아니라 혹평을 받고 있어서 이게 문제예요.
[인터뷰]
평창올림픽이 어린이 동계올림픽입니까? 어린이들이 보면 아주 재미있어하고 참가를 많이 하겠는데 이게 어른들을 상대로 한 거죠. 물론 재미있는 것도 중요하죠. 사람들이 흥미가 있어야 그 동영상을 보는 것은 맞는데 저건 재미있다기보다도 치기가 어린다, 유치하다.
[앵커]
조금 아까 이거 나올 때 여 변호사님 저거 좋은데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인터뷰]
반어법입니다.
[앵커]
죄송합니다.
[인터뷰]
제가 갑자기 말문이 막혔는데. 재미있게 만드는 거하고 그다음에 재미있다는 건 김제동 씨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요. 풍자라는 건 어느 정도 수준이 있어야 풍자지 그 이전에는 장난입니다만 그러니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하는 거 다 좋은데 돈도 많이 들인 거 아닙니까.
[앵커]
2억 7000만 원 .
[인터뷰]
그러니까 저렇게 만들 바에는 차라리 안 만드는 게 낫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인터뷰]
평창올림픽이면 평창의 특징이라든지 문화가 들어가야 되는데, 국가의 상징적인 거, 간단한 어떤 메시지가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되는데요. 신나기는 하네요. 그런데 일본 것 홍보한 것과 제가 대조를 해서 비교해서 봤어요. 그랬더니 격조가 있는 부분, 그 부분하고 뭔지 모르게 우리 것은 왜 2억 7000만 원인데 값싸 보이죠?
[앵커]
그런데 저는 평창인지 뭔지 모르잖아요. 올림픽인지 아닌지.
[인터뷰]
저는 저 영상 보고 이해가 안 됐던 게 제가 몇 년 전에 동계올림픽 홍보자문위원회에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서 무슨 동영상을 수주를 주고 이렇게 할 때는 항상 업체들이 입찰을 합니다. 들어와서 프레젠테이션 하고 우리는 이런 식으로 동영상의 핵심을 만들겠다고 샘플을 보여줘요.
그런데 그런 심사를 거쳤다면 저 비디오를 2억 7000만 원에 절대 주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참 이해가 안 되고요.
[앵커]
기획의도가 그래픽을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댄스 버전으로 편곡한 아리랑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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