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또 DTI, 즉 총부채 상환비율을 강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부채 감소를 위해 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추가적인 금융 규제책은 내놓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임종룡 위원장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

[임종룡 / 금융위원장 : 보금자리론을 이번에 대출 요건을 축소한 것은 오히려 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남아 있는 여력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란 점을 말씀드립니다.]

[임종룡 / 금융위원장 : 집단대출 관리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이 논의될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DTI 적용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경제 컨트롤 타워인 유일호 장관은 검토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금융위원장은 검토 안 하고 있다고 하면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 나라 정책은]

[임종룡 / 금융위원장 : 앞으로 상황에 따라 여러 수단이 논의되고 할 수 있겠지만 당장 DTI 적용은 어떻게 할 거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적용 계획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DTI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이런 정책으로써 가계부채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DTI, LTV를 움직이기보다 질적인 개선을 하고 취약 부분, 집단대출, 제2금융권의 대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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