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20일 기권 결정이 맞는 것으로 본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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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 대해 2007년 유엔 북한인권위원회 기권 시기는 20일이 맞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당 이태규 등 국회 정보위원회 3당 간사는 이 원장이 국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회고록은 기억이 아닌 기록으로,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는 만큼 진실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북한에 의견을 물어보자고 처음 제안한 것으로 본다며, 문재인 실장이 북한에 의견을 물어보자는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실 확인에 대해서는 국가 정보와 관련된 사안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위원들은 당시 북한으로부터 전달받은 쪽지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파문의 당사자 격인 더불어민주당은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2002년 방북 당시 기록까지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이 원장은 당시 자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국정원이 다시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을 극히 경계하고 있다며, 사실상 공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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