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지난 9월 다섯 번째 핵실험을 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언제 할 것이냐, 전망이 분분한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 8월에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이 내년 말까지 두 번의 핵실험을 준비 중에 있다는 진술을 우리 정부 당국에 밝혔다는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이번 어서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북한이 내년 우리 대선 전까지 두 번의 핵실험을 준비해라, 이런 지침을 내렸다는 건데요. 북한 외무성이 재외공관에 지침을 내렸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지금 사실이라면 어떤 의미를 갖는 겁니까?
[기자]
이 보도에 대해서 정보당국은 확인을 안 해주고 있습니다. 개연성은 굉장히 높다라고 봐야겠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지금 NPT회원국들을 보면 거의 8번째를 가서 더 이상 핵실험을 안 합니다. 그걸 윌리엄 포터라는 학자가 분석을 했는데 5차까지 북한이 하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표준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6, 7차는 성공을 하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탄두를 대량생산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2차 보복능력, 핵탄두가 많을수록 2차 보복능력이 있기 때문에 냉전시대 때 그거 때문에 이른바 공포의 균형을 가지고 있었던 거거든요.
이게 가능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그런데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내년까지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해석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박근혜 정부가 국제 사회와 더불어서 대북 압박정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으로서는 이렇게 적대적 교착관계가 오래될수록 북한 내부로서는 유리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선거 국면에 보다 강화된 협박이나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우리 국내 여론의 변화. 아, 한반도에 긴장이 오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다른 어떤 특정 후보를 심리적으로 선거에 유도하게끔 이런 이른바 또 다른 형태의 북풍으로 작용할 수 있게끔 이런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 관리가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6차, 7차, 8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선제타격이 미국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기자]
지금 그 연장선에서 봐야 되겠죠. 지금 대북 압박설 러셀 차관보라든가 선제타격을 하겠다, 김정은은 죽을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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