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위한 詩...음유시인 밥 딜런의 노벨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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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주 / 가수

[앵커]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사라서 두 곡을 들려드렸습니다. 노벨위원회가 귀를 위한 시다라고 표현을 했고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머와 사포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쎄시봉의 윤형주 씨가 이 밥 딜런은 노벨평화상을 줘도 될 사람이다. 그리고 본인도 여기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가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윤형주입니다.

[앵커]
전화 연결 감사합니다. 들으시고 무척 기뻤나 보죠, 소식 들으시고?

[인터뷰]
거의 충격에 가까울 정도로.

[앵커]
지금 두 번째 들은 'Blowin' in the Wind', 이 노래를 쎄시봉도 데뷔 초에 많이 부르셨다면서요?

[인터뷰]
우리 트윈폴리오가 48년 전에 처음으로 통기타 문화를 불렀을 때 애창했던 곡 중 하나가 'Blowin' in the Wind'.

[앵커]
트윈폴리오가 쎄시봉에서 부른 노래죠, 죄송합니다. 그때 왜 이 노래를 고르셨습니까?

[인터뷰]
이 노래는 그 당시 밥 딜런, 조안 바에즈, 피터 폴 앤 메리같은 등 우리 미국 포크송에 있어서 대표적인 가수였던 밥 딜런의 노래이기도 했고 그 가사가 상당히 비유가 그 당시 세계 평화라든가 많은 인간애라든가 그런 자유를 추구하는 이런 뜻들을 담고 있다고, 우리에게 벌써 그 당시에 심오한 가사로 느껴져서 굉장히 좋았고 선율이 굉장히 단조로운 데다가 화음 붙이기가 좋았고 그래서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가 선택해서 불렀죠.

[앵커]
노래 가사로는 참 심오하고 좋은데. 과연 노벨문학상을 줄 정도냐에 대해서는 좀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도 간혹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선생님은?

[인터뷰]
저희는 우리 한국의 통기타로 보면 낭만주의 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 우리 그다음 세대가 김민기라든가 서유석 씨 같은 약간 통기타 문화가 저항을 가지고 부르기 시작했던 그런 노래로 넘어가면서 밥 딜런의 정서하고 좀 맞아들어간 부분이 있는데요.

표현에 있어서 굉장히 해학적이고 풍자적이고 어떤 때는 굉장히 몽유적이고 어떨 때는 굉장히 파격적인 그런 표현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노벨상을 심사하는 분들이 문학적인 것도 봤지만 요즘 세계 정세가 많은 전쟁과 또 나라와 나라 사이에 민족과 민족 사이에, 종교와 종교 사이에 많은 전쟁을 일으키잖아요.

이런 것에 대한 이 수상이 말하자면 문학상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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