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노래는 귀를 위한 시" 노벨문학상 수상한 밥 딜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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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다니우스 /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밥 딜런입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은 미국의 포크 가수, 밥 딜런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중가수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건 처음 있는 일!

그야말로 '파격'이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은 수상을 공표하며 그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라고 평가했습니다.

[ 노래 '바람만이 아는 대답 (Blowin' In The Wind)' 중에서 : 사람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야 사람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흰 비둘기는 얼마나 많은 바다를 건너야 모래밭에서 편안히 잠들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포탄이 날아가야 영원히 포탄 사용이 금지될 수 있을까? 친구여 그 대답은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다네 그 답은 불어오는 바람 속에 있다네.]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당하고…베트남 전쟁이 일어나고…혁명과 전쟁 속에 혼란에 빠졌던 1960년대 미국 사회.

사랑 타령에 머물던 대중음악에 자유와 평화를 외치며 예술성을 더한 밥 딜런!

덥수룩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튕기는 기타.

마치 시를 읊조리듯 주절거리는 창법.

밥 딜런은 노래하는 음유시인이었습니다.

그의 노래는 청바지, 통기타와 함께, 1970년대 우리나라 저항적 청춘 문화의 상징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제 그는 전설이 됐고, 그의 노래는 한 편의 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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