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4년 동안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잠실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 지역에 침몰해 있던 폐선박이 44년 만에 인양됩니다.

환경부 소속 환경유역환경청은 오늘 팔당댐 하류에서 지난 1972년 팔당댐 건설 당시 홍수로 침몰된 폐선박 1척과 1991년 팔당대교 붕괴사고로 추락한 건설자재인 H빔 1개를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길이 6~7m 정도로 추정되는 폐선박은 수심 3미터 아래에 침몰해 있으며, 길이 10 미터의 H빔은 수심 1미터 아래에 잠겨 있습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폐선박과 H빔을 인양해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잠실 상수원 보호구역 상류 지역을 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직도 팔당댐 하류 상수원 지역에 침몰돼 있는 150톤급 바지선과 5톤급 동력선, 4톤 무게의 H빔은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인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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