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오늘로 만료되는 가운데, 당 대표와 소속 의원 여럿이 기소된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응을 위한 특위 구성에 이어 긴급 의원총회까지 열었는데요, 새누리당은 야당이 초법적 발상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더민주가 긴급 의총과 함께 검찰의 기소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미애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기소된 것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급히 열린 건데요.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검찰이 대통령 측근 비리를 덮기 위해 무리한 정치적 기소를 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긴급 최고위 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도 최경환·윤상현 등 친박 인사들이 무혐의 처리됐는데, 제1야당 의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된 것은 명백한 편파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또 더민주는 이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꾸려 당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검찰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추미애 대표를 기소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아직도 군사독재시대의 양상을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법치주의가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야당 지도부가 할 말이 아니라며 야권이 초법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라 해도 불법 의혹과 관련해 성역이 될 수 없다며, 향후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 될 거라고 응수했습니다.
[앵커]
국감 소식도 알아보죠.
여러 상임위에서 쟁점 현안으로 여야가 부딪치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국회 외통위가 한·일 위안부 협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을 겪었습니다.
더민주 소속 심재권 외통위원장의 발언이 도화선이 된 건데요.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심 위원장은 어제 외통위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사는 나눔의 집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해 12월 한·일 위안부 협정을 무효로 하고 전면 재협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도, 한반도에 참혹한 피해를 초래할 주장이라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 위원들은 심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으로서 편파적인 발언을 했다며 재발방지 약속과 유감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야당 측 위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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