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쓸 새도 없이 화마 속으로...경부 고속도로 버스 화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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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융 / 변호사

[앵커]
버스는 추락을 한 것도 아닙니다. 가드레일을 충돌한 겁니다. 그런데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미처 손쓸 틈도 없이 5초 만에 불길이 번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앞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박상융 변호사와 함께 이번 사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갑작스러운 정말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인데, 10명이 숨졌습니다. 만약 현직에서 지금 이 사건을 담당하신다면 어디부터 수사를 하시겠습니까, 조사를?

[인터뷰]
운전자의 진술은 오른쪽 앞타이어가 터져서 차량이 균형을 잃고서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은 다음에 불이 났다고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탈출한 승객들의 얘기는 타이어가 파열됐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펑크 났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진술이 엇갈리고 있거든요.

제일 먼저 중요한 건 뭐겠습니까? 과연 운전자의 진술대로 타이어가 터졌는지 안 터졌는지. 타이어가 파열됐는지 안 됐는지 이것부터 제일 먼저 규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누가 하느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화재감식팀에서 해야 되겠죠, 교통공학팀에서 와서 그 타이어가 과연 파열이 됐느냐, 파열이 되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 타이어 파열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것부터 규명을 해야 되고요. 또 하나는 뭐냐하면 이 차에 화재가 났지 않습니까? 화재의 원인이 뭐냐. 지금 승객들 얘기는 차량 뒷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이 차량의 엔진이 과연 앞에 있었냐, 뒤에 있었냐. 이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이 부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드레일에 들이받은 추돌의 원인, 그리고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이 날 수밖에 없었던 원인. 그 두 가지 가장 큰 원인을 찾아야 되죠. 그런데 버스가 비상등 깜빡이고 가는 모습, 이것 먼저 보여주시겠습니까?

버스가 가드레일 들이 받기 전에 그때 직전의 상황입니다. 먼저 이상이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면 버스가 가죠. 그런데 비상등을 깜빡깜빡하면서 지금 가고 있어요. 그리고 차선을 벗어납니다. 비상등이 켜져 있었다는 것은 이미 운전기사가 졸다가 들이받았거나 이런 것보다는 뭔가 버스에 이상이 있으니까 이거 왜 이러지, 나 지금 버스를 긴급히 세워야겠다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저렇게 비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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