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달동네 '안심 마을'로 대변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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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발에서 소외된 대표적인 달동네들이 하나둘씩 밝은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벽화를 그리고 화단을 만들어 여성과 아이들까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마을 분위기를 바꾼 겁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발에서 소외된 인천의 대표적인 달동네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에다 좁은 골목길까지 한마디로 사람들로부터 버려지고 외면받는 곳입니다.

때문에 대낮에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김경례 / 인천시 도화동 : 학생들이 담배도 많이 피우고요. 무서워서 밤에는 나올 수가 없어요.]

이런 곳이 주변 사람들의 작은 관심 덕분에 하나둘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곳곳에 예쁜 벽화를 그리고 골목길에는 작은 화단도 만들었습니다.

또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빈집은 지역 주민 센터로 바꿨습니다.

골목길에는 반사경과 CC-TV도 설치하고 경찰과 지역 주민 합동으로 마을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을 분위기가 한층 밝아져 이제는 여성과 아동들까지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황정희 / 인천시 여성권익팀장 : 인천시와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진행했던 사업인데 마을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서 벽화도 더 예쁘게 그리고 화단에 꽃도 더 심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안심 마을'이 조성된 곳은 인천 지역의 경우 모두 3곳.

인천시는 주민 반응이 좋아 이 사업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부분적인 환경 개선만으로는 마을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YTN 김종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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