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가 목요일부터 나흘 동안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전인지와 박성현이 첫날부터 맞대결을 펼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팬들의 눈길은 단연 국내 무대를 휩쓴 박성현에게 쏠립니다.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올 시즌 일곱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출전한 LPGA 대회에서 세 번이나 톱10에 올라 이미 경쟁력은 확인했습니다.
지난해엔 준우승, 올해 목표는 그 이상입니다.
[박성현 / KLPGA 올 시즌 7승 :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몸 상태가 굉장히 좋아서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박성현과 함께 우승을 다툴 영순위 후보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입니다.
올 시즌 신인왕을 이미 확정한 전인지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인지 / LPGA 신인왕 확정 :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경기하는 건 제가 늘 꿈꿔오던 일이었어요. 신인왕은 정말 남다르고 큰 보너스 같은 상이라고 생각해요.]
상금과 다승, 올해의 선수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의 맞대결도 관심거리입니다.
2002년 이 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맏언니 박세리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은퇴식을 갖습니다.
[박세리 / 프로골퍼 : 정말 행복합니다. 고생한 만큼 많은 걸 얻었기 때문에 행복하고….]
이밖에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휩쓴 우리나라 선수들이 LPGA에서 4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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