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폐허로 변한 학교...갈 곳 잃은 학생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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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차바' 당시 집중호우가 쏟아진 울산의 한 시골 학교는 불어난 강물에 학교 전체가 휩쓸리면서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전교생 44명이 갈 곳을 잃었는데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에 있는 한 시골 마을 초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학교 내부는 더 심각합니다.

바닥이 뜯겨나가고, 책상과 의자도 이제는 없습니다.

팻말이 없다면 어떤 곳인지 짐작조차 하기 힘듭니다.

학생들이 오가던 복도입니다,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면서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태풍 당시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이 학교를 덮치면서 전교생 44명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교육 당국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원돌 / 울산 삼동초등학교장 : 1, 2학년은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유치원을 포함한 5개 학년은 인근 학교로 이동해서 당분간 시간이 걸리더라고 수업할 계획입니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학교는 울산에서만 89곳이나 됩니다.

[박명호 / 울산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 학교의 안전 정밀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요일에 검사를 하고 그 이후에도 방역이라든지 소독을….]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가고 많은 재산피해까지 낸 이번 태풍은 학생들의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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